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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0

그날 그녀는 육국부가 허링을 빌려줬기 때문에 집을 나갔던 거였다.

육국부가 말하려다 말지 않는 모습을 보며, 허샤오멍은 손가락으로 육국부의 이마를 톡 건드렸다.

"당신은 허링이 보고 싶은 거야? 아니면 그가 흑인들에게 당하는 걸 보고 싶은 거야?"

"둘 다 보고 싶어." 육국부가 뻔뻔한 얼굴로 말했다.

육국부가 허샤오멍의 휴대폰으로 자신의 이메일을 열었다.

그러나 허링이 이미 오랫동안 동영상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지막 영상은 육국부가 혼수상태에 빠진 후 일주일 뒤였다.

그 다음에는 글로 된 편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