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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8

뜻밖에도 육국부는 이에 전혀 겁먹지 않고, 정신 바짝 차리고 소관료들과 "도량환주(기둥을 바꿔치기하는)" 계획이 더 타당한지 아니면 "반객위주(손님을 주인으로 바꾸는)" 계획이 더 실행 가능한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회의는 거의 하루 밤을 꼬박 진행되었고, 식사 시간이 되면 회의실에서 만두를 먹었다.

어차피 회사가 계산하니, 육국부는 돈 아끼는 게 오히려 좋았다.

마침내 새벽 세 시가 다 되어갈 무렵, 손 사장이 더 이상 버티지 못했다.

세게 탁자를 내리치며 이 마라톤 회의의 결과를 요약해서 "다 개소리"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