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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5

육국부는 그녀가 조대강과 나란히 멀어지는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마음이 쓰라려왔다.

육국부가 조대강에 대해 알고 있는 바로는, 허링은 절대 그에게 옷이 벗겨져 몇 번 안기게 될 것이 분명했다.

정절을 잃는 것은 이미 필연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허링이 조대강에게 범해지거나, 심지어 그에게 몸속에 그런 일을 당하는 것에 대해.

사실 육국부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고, 오히려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허링이 조대강과 함께 신랑 신부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하니.

조대강의 친척들과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