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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6

처음에 노 사장이 이 방안을 제안했을 때, 육국부는 별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때 육국부는 당사자가 아니었으니까, 그저 미녀들의 치마 속 풍경을 구경할 생각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지금 피해자는 허링이 되었다.

육국부의 마음가짐이 즉시 바뀌었다.

허링이 회사 동료들 앞에서 불룩 튀어나온 머리를 하고 이리저리 걸어다니는 모습.

한 발짝만 내딛어도 허벅지와 그 아래가 드러날 텐데, 정말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정말 자극적이기도 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