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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7

자신의 두 손을 다시 통제할 수 있는 이 느낌이란, 말할 필요도 없이 무척 상쾌했다.

눈앞에 있는 열쇠를 보며, 왕강은 마음속에서 충동이 일었다.

손을 뻗어 열쇠를 빼앗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열쇠는 송우의 옷에 고정되어 있었다.

만약 한 번 실패한다면, 송우는 절대 두 번째로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는 아마도 정말로 이 유치장에서 날이 밝을 때까지 앉아 있어야 할 것이다.

왕강은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경찰들이 출근하게 된다면,

자신은 이 평생 다시는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