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밤

챕터 516

앨리사는 어쩔 수 없이 민망하게 시선을 돌렸지만, 마음속으로는 무척 억울했다.

"루궈푸, 우리 아버지는요?"

샤오홍은 별장을 둘러보았지만 자기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마음이 급해졌다.

갑자기 이렇게 큰일이 터졌고, 직감이 샤오홍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이건 분명 루궈푸가 자기 아버지를 구하러 간 일과 관련이 있을 텐데, 지금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어찌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모님 걱정 마세요. 어르신은 지금 목욕하고 계세요. 큰 문제 없으시니 며칠만 쉬시면 괜찮아질 거예요." 루궈푸가 서둘러 샤오홍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