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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8

"오! 알겠어, 헤헤."

왕강은 웃으면서 온몸을 더듬어 지갑을 찾았다.

"어? 내 지갑이 어디 갔지?"

그는 약간 당황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몸에 지니고 있었는데, 구금실에 다녀온 사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

혹시 구금실에 두고 온 건가?

"자기야, 잠깐만 기다려. 오빠가 돈 가지러 갔다 올게!"

왕강은 엘리사에게 헤헤 웃으며 방을 나와 구금실 쪽으로 걸어갔다.

왕강이 떠나자 엘리사도 재빨리 침대에서 내려왔다.

살금살금 문 밖으로 나와 문틈으로 그를 지켜봤다.

왕강이 두 명의 건장한 경비원이 지키고 있는 방문 앞에 도착해 손을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