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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4

"더 이상 날 찾지 마. 난 좀 나가서 살고 싶어."

류추이는 이 문자를 보내고 나서 전화기를 꺼버렸다. 육국부에게 더 이상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류추이가 전화를 안 받아?"

샤오홍이 일부러 육국부 옆에 앉으며 말했다.

관심 있는 척하며 물었다. "아마 친구 집에 있는 거 아닐까? 너무 걱정하지 마. 어쩌면 내일 돌아올지도 모르잖아."

"아니, 그녀가 며칠 동안 밖에서 지내겠다고 했어. 하지만 이 도시에 친구도 많지 않은데, 도대체 어디서 지낼 수 있을까?"

육국부는 문자를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