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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6

이 남자가 바로 서소걸의 아버지이고, 사람들은 그를 노서라고 불렀다.

권력이 아주 대단하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서소걸이 그토록 오만하게 굴 수 있는 이유였다.

"노서야,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에 자네를 찾아온 건 부탁이 있어서야!" 왕뢰가 말했다.

"무슨 일인데?" 노서가 물었다.

"요즘 우리 집 그 쓸모없는 놈이 한 여자를 마음에 들어 했어!" 왕뢰가 말했다.

"어느 집 처녀가 자네 아들 강이의 눈에 들었나!"

노서는 입으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왕강을 매우 업신여겼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그저 말썽만 일으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