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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6

종업원이 육국부를 주방으로 안내하며 주방장에게 말했다. "이 사람이 우리 자리에 지원하러 왔어요!"

주방장은 중간 체격에 대략 사십대 후반쯤 되는 중년 남성이었다.

그는 육국부를 자세히 살펴보더니 말했다. "칼솜씨는 어때요?"

"괜찮습니다." 육국부가 말했다.

"말로만은 증명이 안 되죠. 직접 해보세요. 오이 채 좀 썰어보세요!" 주방장이 말했다.

육국부는 손에 맞는 칼을 골라 도마 위에 오이를 올려놓고 썰기 시작했다.

육국부는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오이를 채로 썰었고, 칼로 가볍게 밀어 담았다.

물이 가득 담긴 작은 그릇에 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