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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1

육국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내려갈 수 없다면, 그 남자에게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 그는 발코니에서 화분 하나를 가져왔다. 남자 앞에 화분을 던져 그를 놀라게 할 생각이었다.

막 손을 놓아 아래로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유취가 나가는 것을 보고 급히 자신의 행동을 멈췄다.

유취가 정말 내려갔다. 이건 육국부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이제는 그저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유취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그녀는 무슨 큰일이 난 줄 알았다.

창문 가에 와서 보니, 왕강이 아래 서 있었다. 그녀는 왕강이 자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