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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0

그녀는 옷장 앞에서 십여 분을 고르고도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다.

류추이는 집에 육궈푸라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잊고 있었다.

그녀는 옷장 안에서 한참을 뒤적거렸지만, 여전히 무엇을 입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이때 갑자기 그녀는 한 벌의 옷이 생각났고, 서둘러 다른 옷장을 열었다.

그 안에는 한 벌의 옷이 있었는데, 이 옷은 류추이가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었다.

그녀가 이 옷을 산 이후로 줄곧 장롱 맨 밑에 넣어두었던 것이다.

류추이는 자신의 잠옷을 벗고,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았다.

자신이 이렇게 완벽한 몸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