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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

조몽이 육국우의 병실 문 앞에 도착하자, 육국우가 온몸에 관이 꽂혀 있는 모습이 조금 섬뜩해 보였다.

육국부는 육국우의 모습을 보고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갑자기 자신이 이 형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그의 아내와 그런 일을 저질렀다니.

조몽도 충격을 받았다. 육국우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결국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였고, 사랑이 식었어도 정은 남아있었다.

조몽은 창문 너머로 육국우를 멍하니 바라보며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그녀 마음 깊은 곳에 남아있던 감정이 완전히 되살아났다. 육국우는 그녀의 청춘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