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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6

조몽은 자신의 발에 뜨끈뜨끈한 것이 왔다 갔다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부드럽고 약간 촉촉한 그것에, 조몽은 류펑이 자신의 발을 만지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발에서 전해지는 저릿한 감각에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감으며 이 대접을 즐기기 시작했다.

류펑은 조몽의 발을 자신의 입 안으로 넣고 계속해서 빨기 시작했다. 마치 맛있는 발을 음미하는 것처럼.

조몽은 매우 기분 좋게 느껴져 입에서 가벼운 신음소리가 절로 새어 나왔다.

류펑은 손을 조몽의 두 다리 사이로 뻗었다.

류펑의 손이 그녀의 아래에 닿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