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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

초여름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타마로 가라' 영화의 촬영도 열기를 띠며 진행 중이었다.

주청은 천마 감독으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약간의 러프컷을 본 후, 초전은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넋을 잃었다.

연기가 특별히 뛰어나진 않았지만 합격점은 받을 만한 그 사람이 정말 자신인가?

그도 영화를 잘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초전은 보다 보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갑자기 누군가 그의 어깨를 툭 쳤다.

초전이 돌아보니 예연이었다.

"연기 잘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