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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

"빵빵빵!"

귀청이 터질 듯한 총소리가 텅 빈 건물에 울려 퍼져, 황양의 귀가 윙윙거리고 손바닥이 아프게 쑤셨다.

권총이 거의 손에서 튀어나갈 뻔했다.

"아무리 대단해도, 총보다 더 대단할 수 있겠어?"

황양은 총을 들고 크게 웃기 시작했다.

누구의 눈에도, 보통 사람은 총알보다 빠를 수 없다.

특히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는.

황양은 총을 다뤄본 적이 없어도 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야말로 인간 모양의 표적이었다.

"황소, 그, 그가 죽지 않았어요!"

바닥에 누워있던 노란 머리의 남자가 귀신이라도 본 듯 소리쳤다.

"뭐?"

황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