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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무대 아래는 잠시 조용해졌다가 곧 소란스러워졌다.

누구나 장초한이 교체된 영화가 '타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 이쪽에서 '타마에 가라'라는 영화를 찍겠다니, 이건 명백하게 대항하겠다는 것 아닌가?

설마 이 남자는 '타마'의 투자자가 기가(紀家)라는 것을 모르는 걸까?

아니면 그는 기가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예란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마치 천하의 높낮이도 모르는 바보를 보는 것 같았다.

많은 기자들이 은근히 큰 스캔들의 냄새를 맡았고, 그중 좀 더 담대한 여자 기자가 아예 직접 물었다.

"실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