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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

"확실해?"

예연의 목소리가 더 차가워졌다.

방덕은 몇 마디 더 독한 말을 하려고 했다. 어차피 물 흐르는 대로 인정사 베푸는 거고, 별로 힘도 들이지 않는 일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때, 그의 가슴이 갑자기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이 목소리가 왜 좀 익숙하게 들리지?

"이 사장님, 누구신지 좀 보여주시겠어요?"

방덕이 급히 말했다.

이강성이 카메라를 예연에게 향하게 했는데, 얼굴에는 조롱과 경멸이 가득했다.

"아... 청아 사장님, 대표님, 저... 저는 당신들인 줄 몰랐어요. 정말 제가 죽을 죄를 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