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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5

"아니! 당신은 악마야, 무슨 자격으로 나를 심판하는 거지?"

예란이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보며, 카비얼은 극도의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

"나는 너를 심판하지 않아!"

예란은 미소를 지으며 예쁜 송곳니를 드러내며 말했다.

"그저 죽일 뿐이야!"

말을 마치자, 예란의 신념의 실 하나가 직접 카비얼의 영혼 속으로 들어갔다.

예란이 말한 대로였다.

몇 번의 숨을 쉬는 사이에, 카비얼의 뼈는 모두 부서져 절망적인 비명을 질렀다.

"죽여줘, 제발 날 죽여줘!"

하지만 예란은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소녀를 향해 말했다.

"집에 돌아가."

말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