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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2

하이드라는 땅에 있는 두 소녀를 내려다보며 입가에 득의양양하고 탐욕스러운 미소를 띠었다.

"정말 좋은 곳이군,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예쁜 두 소녀를 볼 수 있다니!"

"당신들은 누구야? 왜 갑자기 여기 나타난 거지?"

유키는 표정이 굳어지며 세이리를 뒤로 숨기고 차갑게 소리쳤다.

"우리는..."

하이드라의 얼굴에 성스러운 빛이 비치며 담담하게 말했다.

"너희에게 빛을 가져다주는 사자들이다!"

빛의 기운을 느낀 유키의 표정이 크게 변했다.

"빛의 신교의 나쁜 사람들이야, 빨리 도망쳐!"

말하자마자 유키는 놀란 새처럼 세이리의 손을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