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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1

"네! 정령 신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페이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고, 위기에서 벗어난 숲의 요정들을 이끌고 황급히 도망쳤다.

도망치면서 페이원은 속으로 생각했다. 누가 엘프족이 약하다고 했던가?

토끼도 궁지에 몰리면 사람을 물지 않는가!

더구나, 이 정령 신수는 전혀 죽을 것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아이스란트의 죽음에 관해서는...

페이원은 속으로 몰래 기뻐했다.

죽은 게 오히려 좋아, 그가 죽어야 자신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니까.

한편, 엘프의 비경 안에서 예란은 술잔을 내려놓고 살짝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