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수라

챕터 342

전체 연회장에 마력이 끓어올랐다.

로버트도 그의 세 쌍의 옅은 금색 날개를 드러내며, 당당하게 공중에 떠올랐다.

예란에 대해서는 그가 약간 꺼리는 바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한 인간이 자신 쪽의 이렇게 많은 혈요족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신이 아닌 이상은 말이다.

그리고 이 인간을 물리친 후에는, 그의 혈기를 모두 빨아들일 것이다.

그의 몸에 넘치는 혈기는 내 수련을 한층 더 진보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로버트의 입가에는 득의양양한 미소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곧 물거품이 되었다.

예란이 갑자기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