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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쉬익!"

주변 사람들은 중년 남자를 보자 모두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조 가문의 가주 조웅이 왔다!

조웅은 바로 조세걸의 아버지이자 조씨 그룹의 총수로, 막대한 자산을 쥐고 있으며 그 배후의 세력은 더욱 놀라웠다.

게다가 그는 자식을 극진히 보호하는 것으로 유명했기에, 조세걸이 이렇게 방탕하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 드디어 오셨군요!"

조세걸은 조웅을 보자마자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양다리를 붙잡고 울기 시작했다.

"비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울고불고 하는 꼴이 뭐냐!"

조웅은 조세걸의 모습을 보고 미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