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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

"문주님, 저를 구해주세요!"

오우추광은 마도노조를 보자마자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혼백이 빠져나간 듯했다.

"무슨 구해달라는 거냐? 무슨 일이야? 너 윈청에 간 거 아니었어? 어떻게 여기 있는 거지? 똑바로 말해!"

마도노조가 꾸짖었다.

하지만 오우추광은 입을 열었다가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

"말해!"

마도노조가 검은 옷을 입은 무사를 가리켰다.

그런데 그 검은 옷의 무사도 큰 충격을 받은 듯 크게 외쳤다.

"죽었어요, 다 죽었어요!"

마도노조는 껄껄 웃으며 말했다.

"알고 있다. 우리 마도문이 출수하면 죽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