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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

대염홍은 큰 화가 닥쳤음을 알고 이미 마음을 비웠다. 그는 이를 갈며 낮게 으르렁거렸다.

"당신이 나를 사위로 본다고요? 내가 바보라도 되나요? 당신과 당신 딸은 그저 내 돈만 보고 있었을 뿐이잖아요. 1억이 넘는 옥팔찌를 받을 염치가 있으시네요. 내 연봉도 1억이 안 되는데!"

장야란은 분노로 피를 토할 것 같았다.

그때 이나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날카롭게 소리쳤다.

"대염홍, 당신이 나한테 준 명품 가방이랑 액세서리들, 설마 가짜는 아니겠죠?"

"당연히 가짜지! 날 호구로 보고 매일 천만 원짜리 가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