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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2

"벌레 같은 놈들, 죽고 싶다면 그렇게 해주지!"

예란은 오만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손을 들자, 진기가 바늘로 변해 순식간에 사방을 뒤덮었다.

옥상 전체 공간이 무수한 조각으로 관통되었다.

관통된 것은 삼십육 명의 무술 수련자들의 몸도 포함되었다.

그들은 앞으로 돌진하는 자세를 유지하다가 순간적으로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며 무수한 조각으로 변했다.

장승환의 득의양양한 표정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꿈인가?

이건 분명히 꿈일 거야.

하지만, 왜 꿈이 이렇게 생생한 걸까, 그 피비린내가 코로 들어와 구역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