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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1

이가 별장.

이지은이 돌아왔을 때, 마침 강가의 가주가 얼굴이 철청색으로 변해 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보았다.

들어가자마자, 그녀는 오빠 이연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가의 가주 이광해는 차가운 얼굴로 태사의자에 당당하게 앉아 있었다.

"할아버지."

이지은이 불렀다.

"지은이 왔구나, 네 일은 이미 알고 있다. 방금 전에 강가와 이야기를 마쳤고, 너와 강승환의 혼사는 이제 취소됐다."

이광해가 말했다.

"감사합니다, 할아버지."

이지은이 기쁘게 말했다.

"내일 우리 이가에서 연회를 열 것이다. 그 녀석을 데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