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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3

상대방이 나타나자, 전에는 부를 과시하고 거만했던 취카이도 상대를 보고는 표정을 너무 과장되게 짓지 못했다.

"쉐 사장님, 이 일은 좀 복잡한 사정이 있습니다."

취카이는 더 이상 말하기 귀찮았다. 자신의 망신스러운 일을 꺼내서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럼 간단히 말해보게."

쉐푸구이가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취카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습니다!"

"쉐 사장님께 여쭤보고 싶은데, 만약 누군가 당신의 호텔에서 소란을 피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쉐푸구이는 취카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왜 소란을 피우는지? 자세히 알고 싶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