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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

"이럴 줄 알았어... 내가... 억울하게 죽지는 않았군..."

흑현이 말을 마치고 쓰러져 죽었다.

바로 그때, 설세경이 앞으로 나와 예란에게 시가를 건넸다.

예란은 시가를 다시 입에 물었지만, 그의 시선은 먼 곳을 향하고 있었다.

감시 모니터를 지켜보던 여현룡은 놀라서 모니터를 바닥에 쓰러뜨렸다.

늙은 얼굴에는 식은땀이 가득했다.

그의 옆에 있던 검은 도복을 입은 수련자도 별반 다르지 않았고, 온몸이 떨리고 있었다.

"불가능해, 이건 불가능해, 천무교의 십여 명의 법사들과 반 무존 경지의 최고 강자인 흑현이 그 예씨에게 그렇게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