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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7

아마도 내 이런 모습이 김 사장의 마음을 만족시켰나 보다. 그는 곧바로 하하 웃으며 말했다. "좋아, 완아. 두려워하지 마. 잠시 후에 내가 널 잘 위로해 줄게. 사람들, 이 여자를 데려가서 내 보물에게 먹이로 주어라."

그렇게, 나는 여자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내 귀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을 들었다.

방에 도착하자, 나는 온몸이 공포로 떨리고 있었다. 김 사장은 손을 뻗어 내 뺨을 쓰다듬더니,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강제로 내게 먹였다.

그의 한 손이 내 가슴을 어루만지자, 나는 자신도 모르게 교성을 내뱉었다. 김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