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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0

우리가 이렇게 한참 휴식을 취한 후, 심 노인은 나를 안고 온천수가 있는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우리 둘이 그 안에 있는 침대 위에서 잠시 온천을 즐기자, 순간적으로 몸에 엄청난 활력이 넘쳐났고, 이전의 피로감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렇게 심 노인이 나를 그의 품에 살짝 안고 있을 때, 문득 나는 참지 못하고 고개를 들어 심 노인의 눈을 바라보며 물었다. "심 오빠, 제가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그는 나를 바라보며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좋아, 물어봐, 완아!" 심 노인은 말할 때 항상 그렇게 침착하고, 무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