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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4

심 노인은 말을 마친 후 반 인사하는 손짓을 하며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했다. "완아 양, 저와 함께 한 곡 춤을 춰주실 수 있을까요?"

나는 심 노인의 이런 행동에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심 노인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니 정말 난처했다. 나는 춤을 전혀 못 추는데다, 보기에도 그 춤들이 꽤 복잡하고 스텝도 빠른 것 같았다. 내가 어리둥절하며 어색하게 웃고 있는 사이, 심 노인은 이미 내 팔을 잡고 바로 무도장 중앙으로 이끌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심 노인의 춤사위가 이렇게 우아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일흔이 넘은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