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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3

홍향이 이렇게 말하자, 두 경비원은 즉시 얼굴색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놀랐다. 그들은 급히 물건들을 홍향의 가방 안에 넣어주며 매우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 "죄송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세요, 안으로 들어가세요!"

이때 나도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두 경비원이 홍향의 가방을 계속 조사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홍향의 가방에 장착된 핀홀 카메라가 발각될 뻔했고, 발각됐다면 정말 상상조차 하기 싫은 결과가 초래됐을 것이다.

이때, 홍향이 류 사장의 사무실 문 앞에 도착했다. 보아하니 홍향이 약간 긴장한 모습이 보였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