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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4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말했다. "자오 사장님, 죄송합니다만 몸이 좀 안 좋아서 외출하고 싶지 않아요!"

자오 사장님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아, 그래요. 불편하시다면 집에서 잘 쉬세요. 자신을 잘 돌보는 것 잊지 마세요, 알겠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를 끊고 나니 또 마음이 괴로워졌다. 어떤 감정인지 설명하기 어려웠다. 자오 사장님을 만나고 싶으면서도 두려웠고, 보고 싶으면서도 보기 싫었다. 자오 사장님에 대한 내 감정은 모호했다. 그에 대해 정확히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