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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6

꼬마보가 갑자기 "와악" 하고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을 때, 난 이 작은 아이가 이제 엄마인 날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뜻밖에도 그 순간, 아이가 울면서 두 작은 손을 뻗고 어깨를 들썩이며 안아달라는 시늉을 했어. 난 순간 마음이 아파왔고, 지키던 짐을 내려놓고 재빨리 꼬마보를 안아주었지. 꼬마보가 내 품에 안기자 비로소 울음을 그쳤어.

그 후 난 꼬마보에게 다시 한 번 젖을 잘 먹였고, 꼬마보가 맛있게 먹는 동안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더니 꼬마보는 그제서야 얌전해졌어.

나중에 마을 입구에서 흑자가 물건을 들고 달려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