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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2

나는 검은 머리에게 등을 돌린 채 잠옷을 들추고 가슴을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참을 짜고 나서도 가슴이 여전히 붓고 아파서 불편했다. 왜 이런지 모르겠어서 손을 뻗어 참지 못하고 가슴을 살살 주물렀다. 그렇게 주무르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느낌을 즐기고 있었다. 천천히 눈을 감고 자기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갑자기 얼굴에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눈을 떠보니 언제부턴가 검은 머리가 내 앞에 나타나 있었다. 그의 두 눈은 내 가슴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고, 얼굴의 핏줄이 불거져 나왔으며, 콧구멍에서 나오는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