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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8

하지만 이때, 이구자가 쌀을 받고도 가지 않고, 우리 집 대문 앞에 서서 계속 내 치마 아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얼굴을 붉히며 내 치마를 돌아보았는데, 그제서야 내가 속옷도 안 입고 나온 것을 깨달았다. 이구자는 내 몸을 계속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다행히 시아버지가 즉시 이구자의 불손한 시선을 발견하고 소리쳤다. "이구자야, 빨리 안 가? 계속 그렇게 쳐다보면 너 다른 한쪽 다리도 부러뜨릴 거야!"

이구자는 시아버지의 호통에 놀라 황급히 도망쳤다. 그때서야 나는 갑자기 조 사장이 아직 내 방에 있다는 사실이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