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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8

들어가서 앉자 경호원 중 한 명이 엄숙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완이 씨, 죄송합니다만 지금 잠시 불편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안대를 착용해 주시겠어요?"

나는 약간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네? 왜 안대까지 써야 하는 거죠? 도대체 뭘 하려는 건가요?"

내 목소리에 감정이 실리자, 그 사람은 침착하게 "쉿" 하는 손짓을 했다. 그의 차가운 눈빛을 보고 나는 더 이상 큰 소리로 말하지 못했다. 결국 안대를 받아 눈에 썼다. 그때 그들이 말했다. "완이 씨, 걱정 마세요. 절대 해치지 않을 테니까요. 양 형님께서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