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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5

조 사장은 내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이리 와봐, 어차피 이 길은 사람도 별로 없잖아!" 조 사장은 말하면서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는 자신의 무릎을 가리키며 내가 앉으라는 신호를 보냈고, 나는 조 사장을 한번 보고 밖을 살핀 후 얼굴을 붉히며 그의 무릎 위에 앉았다.

조 사장의 몸 위에 앉자 너무 긴장되었다. 이때 조 사장의 양손이 천천히 내 앞으로 돌아왔고, 그는 내게 핸들을 잡으라고 했다. 조 사장은 이미 천천히 시동을 걸었고, 차는 서서히 앞으로 움직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