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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4

이 사장님의 문자를 보면서 한 글자 한 글자 되풀이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분명 어떤 거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비밀은 아마도 나의 아초와 이 사장님 두 사람만 알고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아초가 돌아오면 반드시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도대체 어떤 비밀인지.

이 일로 내 마음이 어지러워져서 저녁 식사도 준비하지 않고 그냥 아초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아초가 퇴근하고 돌아왔을 때, 나를 보고 소파에 앉아 한 마디도 하지 않는 모습에 깜짝 놀라며 물었다. "여보, 무슨 일이야?"

나는 아초를 쳐다보고 그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