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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0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아초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미 밤 10시 30분이었는데, 아초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서 순간 조금 초조해졌다.

그래서 아초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는데, 두 번이나 걸었지만 여전히 받지 않는 상태였다. 이건 뭔가 상황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 아초가 공사장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이런 생각이 들자 더욱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그래서 공사장에 가서 아초를 찾아보기로 했다. 공사장 정문을 지날 때, 경비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아저씨는 놀란 표정으로 오늘 밤에는 아무도 야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