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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5

흑자는 상황을 보고 손을 계속 내려가게 했고, 내 몸 아래쪽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직접 내 바지를 풀어버렸는데, 나도 거부하지 않았다. 흑자가 거기서 만지는 대로 내버려 두었고, 한참을 만진 후에 마침내 내 바지를 벗겼다. 이어서 그는 자기 바지도 벗기 시작했다.

나는 흑자가 잠시 만지게 두다가, 바지를 벗고 내 몸 위로 올라오려는 순간, 마지막 이성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주었다. 흑자는 아직 어리고,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도 낳아야 할 사람인데, 내가 그를 망치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갑자기 그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