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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6

왕 의사는 나를 보다가 시선이 갑자기 내 풍만한 가슴에 머물며 말했다. "완아, 지금 아직 수유 중인 상태지? 왜 정신이 좀 긴장된 것 같은데, 혹시 무슨 고민거리라도 있니?"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살짝 고개만 끄덕였다. 아마도 왕 의사의 말이 대체로 맞다는 표시였을 테니, 적어도 첫 번째 말은 맞았다.

왕 의사는 내가 별로 말을 하지 않자 더 이상 나를 난처하게 하지 않고 관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완아. 사실 나도 심리 의사이기도 해.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나를 찾아와도 돼!"

왕 의사는 말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