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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

부자들도 각자의 고민이 있다니 뜻밖이었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여기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저녁에, 내가 양양에게 젖을 다 먹이고 나니 이미 깊은 밤이었다. 젖이 불어 몸이 끈적끈적해져서, 나는 수건을 들고 욕실로 가서 제대로 씻으려고 했다.

수씨 집 하인들의 욕실은 공용이었지만, 인테리어가 매우 좋아서 심지어 욕조도 있었다.

온몸이 피곤해서 목욕을 하고 싶었던 나는, 머리를 올리고 욕조 옆에 서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옷을 다 벗고 나서 다리를 안으로 넣으려 했다.

한쪽 다리를 막 넣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