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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0

나는 약간 부끄럽고 약간 화가 나서 말했다. "목욕할 건데, 왜 아직도 안 나가?"

내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우 선생은 바로 앞으로 다가와 양팔을 벌려 내 허리를 꽉 안았다. 나는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우 선생은 마치 내 반응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손가락 하나를 살짝 내 입에 대고 "쉿!"하고 말했다.

그의 양손은 내 등 뒤에서 나를 안았고, 그의 머리는 내 어깨에 꼭 기대어 있었다. 내 어깨는 그의 수염에 찔려 아플 정도였다. 우 선생은 그것을 느꼈는지 천천히 머리를 들었다. 그의 한 손이 내 목을 따라 아래로 미끄러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