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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이사장님께 그렇게 말씀을 듣자, 내 얼굴이 순간 새빨개졌다. 거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몸은 또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입술을 꽉 깨물며 간절히 애원했다. "이사장님, 이러지 마세요, 네?" 말하면서 천천히 내 몸을 옆으로 움직여 거리를 두려 했다.

이사장님의 손이 내 아래쪽으로 더 다가가려는 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초인종 소리가 마치 구세주가 온 것처럼 들렸다. 이사장님은 소리를 듣자마자 급히 내 몸에서 손을 떼고는, 내게 얼른 옷을 정리하고 아이를 살펴보라고 손짓했다.

이사장님이 일어나 문을 열자 유 언니가 들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