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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

내가 검은이가 내 가슴을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내 얼굴이 순간 확 붉어졌다. 나는 급히 옷을 내려당기고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며 검은이 옆으로 걸어갔다.

내가 천천히 검은이 옆에 다가갔을 때, 검은이는 마치 잘못을 저지른 아이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그릇에 있는 음식을 열심히 먹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릇은 비어 있었다. 나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검은아, 배불러? 더 가져다 줄까?"

이때 검은이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수줍게 말했다. "완아 누나, 이제 배불러요, 고마워요!" 말을 마치자 검은이는 자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