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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9

이때, 그의 두 눈동자 속에는 번개가 생성되고 소멸되며, 마치 천지창조의 순간과도 같았다.

그의 육신은 맑고 투명하며 완벽했다. 이전에 혈마진원에 참여했던 수많은 혈염 잡질이 모두 제거되어, 지금 그의 신체는 마치 투명하게 빛나는 보석과 같았다. 어떤 단단함도 뚫을 수 있으며, 금단의 경지까지는 반 걸음만 남았다.

"찌릿."

진랑이 손을 뻗자, 오뢰인을 사용할 필요도 없이 혼돈의 색을 띤 번개 구슬이 그의 손바닥 위에 나타났다. 이전에는 매우 어려웠던 '오행신뢰'가 이제는 손짓만으로도 불러올 수 있게 되었다. 마치 천지의 모든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