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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0

칼이 내리꽂히자, 마치 거대한 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굳어있던 보라색 피의 바다가 산산이 부서졌다.

은빛 검이 피의 바다를 삼 척이나 깊이 파고들었고, 은빛 검을 중심으로 수많은 균열이 나무 뿌리처럼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피의 바다를 완전히 수많은 피줄기로 나누었다.

빛이 사라지고 피의 바다가 사라지자, 은빛 검은 자혈존자의 등에 꽂혀 그를 땅에 못박았다!

한 칼에, 자혈존자는 패배했다!

친랑은 자혈존자가 반응할 틈도 주지 않고 한 걸음 나아가 은빛 검을 뽑았고, 그와 함께 금단도 함께 빠져나왔다.

자혈존자의 몸에서 영혼이 튀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