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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4

자연계에는 자연의 법칙이 있고, 주먹이 크면 이유가 된다. 괴조(怪鳥)도 당연히 규칙을 알아, 두 번 맞고 나서는 얌전히 진랑을 바라보며 자신을 한 번 봐주길 바랐다.

"흐흐, 너의 수행이 쉽지 않았을 테니, 내가 해치지는 않을 거야."

진랑이 두 손바닥을 거두자, 그 괴조는 즉시 다시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진랑의 곁으로 달려와 머리를 진랑의 몸에 비비며 환심을 샀다.

진랑은 그 머리 위에 튀어나온 관(冠)을 보며 웃었다. "너 여기서 꽤 잘 지내고 있구나. 이런 관까지 수행해냈어.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원영급(元婴級)의 괴물이...